매일 주식창을 들여다보는 것은 수익이 나는 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하지만,
지금 내가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 지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블로그를 시작한 만큼 앞으로 꾸준히 작성해 볼까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23년 1월의 증시는 22년 12월에 2200까지 빠진 지수를 다시 끌어올려 거의 250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1월 한달간 코스피 등락은 8.44%, 코스닥 등락은 9.01% 라고 합니다.
반면에 제 수익률은 5.67%로 다소 부진했네요.
제 계좌가 상승했다는 것에 만족하고 행복해야 하지만, 시장에 못 미쳤다는 생각 때문에 속상한 마음이 드네요.
아직 주식 멘탈 수련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속상한 마음은 제쳐두고 앞으로 좋은 투자를 하기 위해서 제 상황을 파악하려고 합니다.
왜 시장에 못미쳤는 지 확인하기 위해서 우선 제 포트폴리오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23.1월 효피 투자 포트폴리오
건설 + 건자재 37%
자동차 + 배터리 20%
음식료 + 건기식 13%
제약 + 의료기기 8%
반도체 6%
기타 16%
제 포트 상위 섹터는 건설+건자재 와 자동차+배터리, 음식료+건기식입니다.
- 자동차는 고금리 상황과 테슬라의 하락등이 겹치면서 1월 초에 하락했지만, 최근 반등해서 수익률에 보탬이 되었습니다. 자동차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실적이 꾸준히 잘 나올 것으로 판단해서 보유하다가 목표주가가 오면 팔 계획입니다.
- 음식료는 큰 상승과 하락이 없는 보합이었습니다. 1월에 음식료 기업들 전체적으로 인상을 했습니다. 아마 23.2분기 부터 실적에 반영이 될 것 같은 데, 그전에 미리미리 비중을 늘릴 예정입니다. 추가적으로 곡물가도 떨어지고 있고, 환도 떨어져서 매출원가도 하락해서 더 큰 수혜를 받을 것 같네요.
- 제1위 섹터인 건설과 건자재는 1월에 빠지면서 시장대비 제 수익률을 크게 깎아먹는 역할을 했습니다.
작년에 욕심을 부려서 너무 많이 산 것이 패인으로 보이는 데, 워낙 저렴한 가격이니 손절할 수는 없고 일단 버팁니다.
- 건설경기에 대해서 찾아보니 미분양이 엄청 늘었다는 뉴스가 있네요. 집이 무한정 있는 것은 아니니 슬슬 바닥에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릴 거 같네요. 올 하반기는 되어야 건설사들이 살아나지 않을지.
나머지 제약, 의료기기, 반도체, 기타 종목들에서 그래도 수익이 나서 5.67% 수익률이라도 나온 거 같습니다.
● 대표적으로 수익실현 종목은 '비츠로셀'이 있습니다.
- 주로 전쟁 무기, 석유화학 시츄장비 및 배터리 교환이 어렵고 척박한 환경에 사용하는 리튬 1차 전지를 생산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 미국의 셰브론, 옥시덴탈 등 원유 회사들이 돈을 잘 벌면서 인프라 투자를 할 것으로 생각돼서 비츠로셀도 일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생각되서 매수했었습니다.
- 평균단가가 12,000원 정도였는 데, 1월 급등을 하면서 16,000원 수준에서 다 정리를 했습니다.
앞으로의 수익률 향상을 위해서 일부 수익난 종목들을 정리하거나 혹은 현금을 저평가된 제약주에 넣어볼까 합니다.
꾸준히 열심히 공부하고 사고해야겠습니다.
모두들 2월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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